든든전세주택, LH와 HUG 구분 및 신청 자격과 일정 총정리
든든전세주택을 알아보다 보면 가장 먼저 막히는 게 이겁니다. 이게 LH가 하는 건지, 다른 데가 하는 건지 헷갈리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든든전세주택은 LH가 아니라 HUG가 운영하는 제도이고, 마침 지금 2026년 모집이 진행 중입니다. 운영 주체부터 신청 자격, 보증금, 신청 방법까지 헷갈리는 부분만 골라서 차근차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든든전세주택, LH인가요 HUG인가요
검색창에 다들 LH 든든전세주택이라고 치시는데, 사실 든든전세주택을 운영하는 곳은 LH가 아닙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줄여서 HUG라고 부르는 기관이 운영합니다.
HUG가 빌라나 연립,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같은 비아파트 집을 확보해서 무주택자에게 다시 전세로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전세사기 등으로 HUG가 떠안게 된 집을 활용하거나 직접 매입해서 공급합니다.
2024년 7월부터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원래 이 제도는 전세사기 피해를 막으려고 만들어졌습니다. 집주인이 개인이 아니라 공공기관인 HUG이다 보니, 전세금을 떼일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럼 LH 든든주택은 뭐가 다른가요
헷갈리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LH에도 이름이 거의 똑같은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이라는 제도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이름만 비슷할 뿐 다른 제도입니다. LH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기존 전세임대 사업을 중산층까지 넓힌 형태이고, 신청도 LH 청약플러스에서 합니다.
돈 내는 방식도 다릅니다. LH 전세임대형은 임대보증금이 전세보증금의 20% 수준이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 연 1.2에서 2.2퍼센트 정도의 이자를 월 임대료처럼 냅니다.
반면 HUG 든든전세주택은 여기에 가깝게 순수 전세 형태로 운영되고, 신청은 HUG 안심전세포털에서 합니다. 같은 든든이라는 이름이라도 신청처와 돈 내는 구조가 다르니, 본인이 보는 게 어느 쪽인지부터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HUG 든든전세주택의 자격 조건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무주택 세대면 됩니다.
신청하는 본인은 물론이고 세대원 전원이 집이 없어야 합니다.
소득이나 자산은 따지지 않습니다. 얼마를 버는지, 재산이 얼마인지 심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나이 제한도 따로 없습니다. 무주택이라는 조건만 맞으면 폭넓게 도전해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보증금이랑 사는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보증금은 주변 시세의 90퍼센트 이하 수준으로 정해집니다. 감정평가로 그 동네 시세를 확인한 다음, 그 90퍼센트를 넘지 않게 매기는 방식입니다.
계약은 2년 단위로 합니다. 그리고 최대 3번까지 다시 계약할 수 있어서, 한 집에서 최장 8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재계약을 할 때도 무주택 같은 기본 요건은 계속 맞춰야 합니다. 사는 동안 집을 사면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점은 기억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신청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지금이 신청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이번 HUG 든든전세주택 모집 신청 기간은 2026년 5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입니다.
이번에는 800가구를 모집합니다. 대상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부천, 부산입니다.
신청은 HUG 안심전세포털에서 온라인으로만 받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2026년 8월 3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참고로 든든전세주택은 2024년 7월부터 지난 아홉 차례 동안 2,950가구를 모집했고, 이번 800가구를 더하면 누적 약 3,750가구입니다. 이번이 열 번째 모집입니다.
다만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그동안 2,950가구 모집에 22만 명 넘게 몰려 평균 경쟁률이 74대 1이었습니다.
횟수가 꾸준히 쌓이고 있는 만큼, 이번에 일정이 안 맞거나 떨어지더라도 다음 기회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든든전세주택은 LH에서 신청하나요?
아닙니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운영하기 때문에 HUG 안심전세포털에서 신청합니다. LH 청약플러스에서 신청하는 건 이름이 비슷한 LH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으로 다른 제도입니다.
소득이 많아도 신청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HUG 든든전세주택은 소득이나 자산을 심사하지 않습니다. 신청자와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기만 하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든든전세주택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나요?
계약은 2년 단위이고 최대 3번까지 재계약할 수 있어서 최장 8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재계약할 때도 무주택 같은 요건은 계속 충족해야 합니다.
보증금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감정평가로 주변 시세를 확인한 뒤 그 90퍼센트 이하 수준으로 보증금을 매깁니다. 시세보다 낮게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어떤 종류의 집이 공급되나요?
빌라, 연립,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같은 비아파트가 중심입니다. 2026년 4월부터는 매입 대상을 15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까지 넓혔습니다.
전세사기 걱정은 정말 없나요?
집주인이 개인이 아니라 공공기관인 HUG입니다. HUG가 전세금 반환을 책임지는 구조라서, 일반 전세에서 생기는 보증금 떼일 걱정에서는 벗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