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가상자산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으면서 코인 거래에 필수적으로사용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스테이블코인이 무엇이며 어떻게 가상자산 거래에 사용되는지, 또한 급부상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존재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무엇인가?
암호화폐 거래 초기에는 지금처럼 스테이블코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과거 2017년 비트코인 2차 반감기 대상승 시기에 비트코인 상승 동력 90%를 이끌던 중국 자금의 자본 유출 우려로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며 비트코인 거래를 차단하였습니다.
중국의 강력한 자본 통제의 돌파구가 국경이 없는 비트코인으로 몰렸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비트코인 거래 차단은 달러의 가치를 갖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거래 수단을 탄생시켰습니다.
스테이블코인 1개는 1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가집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연동된 가치는 가격 변동이 심한 가상자산 거래에 안정적인 거래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시장 규모가 2025년 3월 기준 23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에 의하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30년 3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USDT USDC 차이점
USDT(테더 코인)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은 테더라는 회사에서 발행하는 USDT 입니다. USDT는 테더 코인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최초로 등장한 달러 연동 코인으로 당연히 미국 정부로부터 오랜기간 문제점을 지적받으며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축통화 달러를 민간 기업이 디지털화 한 시도는 미국 정부 입장에서 좋게 보일리 없었습니다.
하물며 테더사는 오랜기간 USDT 담보금에 대한 의심을 받아왔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을 구입한 만큼 동일한 양의 달러 자산이 은행에 있어야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는 유지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테더사는 USDT 발행량 만큼의 자산이 준비되어 있는지에 대한 공식 회계감사를 받지 않았으며 또한,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와 깊은 관련이 있는 USDT가 비트코인 시세 조작에 연관됐다는 루머까지 돌았습니다.
그리고 받은 달러를 통해 테더사가 임의로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기관에서는 테더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벌금을 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테더는 보유한 자산을 공개하며 준비금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현금 자산은 물론 비트코인과 그외 기타 자산들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 단기 국채의 상당량을 보유하면서 미국 정부에서 딴지를 거는 일은 사라진 듯 보입니다.
USDC(USD 코인)
테더를 시작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급성장하자 여러 회사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런칭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스테이블코인 중 테더에게 가장 위협적인 코인은 바로 USDC 입니다. USDC는 테더의 신뢰성 의혹을 의식하며 투명한 경영과 미국 정부의 규제 준수를 강조하며 등장했습니다.
특히 USDC 는 세계적인 금융사 골드만삭스의 자회사 써클이 발행 주체로 미국 전통 금융권과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탄생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직 USDT의 높은 점유율에는 많이 못 미치지만, 최근 뉴욕 증권거래소에 써클(Circle)이 상장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습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종류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각광 받는 투자 시장으로 급부상 하면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보이면서 여러 스테이블코인들이 경쟁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USDT와 USDC가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DAI에서 이름을 바꾼 USDS와 에테나의 합성달러 USDe 등이 있습니다.
또한 큰 주목을 받는 스테이블코인 RLUSD는 XRP 코인 개발사 리플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스테이블코인입니다.
RLUSD는 미국 금융당국에서 인가받은 신탁회사에서 발행을 하며, 세계 최고 규제 표준을 표방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최근 미국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방향이, 스테이블 코인 법안 통과와 함께 본격적인 지원으로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이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회사들이 너도나도 미국의 국채를 사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미국 국채 문제의 돌파구가 생긴 것이 아닌,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전세계 디지털 달러의 영향력 강화로 각 나라에서 사용하는 자국 화폐의 영향력 저하가 예상되는 부분입니다.